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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특집] 조현진, 애정을 담아 그리는 식물화


©jo.hnjn



Editor comment


싱그러운 봄의 정취가 완연한 요즘, 마음껏 밖을 나가기도 어려운 올해에는 직접 나가지 않아도 풀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식물이 가진 매력을 가장 명확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조현진 작가의 그림은 직접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식물의 솜털과 잎맥 하나하나 살아있는 그의 그림을 보며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식물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했다. 지금껏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게 만들면서도 그 식물만의 아름다운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은 식물 마니아로 불리는 작가의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식물을 감상용 오브제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생명체로서 알리고 싶다’는 그의 답변에서도 식물을 향한 다정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식목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 화가, 조현진 작가의 식물에 대한 사랑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Interview



조현진


"우리가 식물을 즐기는 것에 어떤 정답이 있다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에요.

우리가 각자의 방법으로

식물과 계절을 느끼는 일은 소중하니까요.

다만 식물이 그저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오브제가 아니라

우리 곁에 살아있는 개체일 때,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작가와 작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식물 세밀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는 조현진이라고 합니다.


©jo.hnjn





작가님께서는 조경학과를 나오셨죠.

조경을 전공하고 조경 설계 일을 했던 것은, 조경가가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맞아요. 조경 회사에도 근무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 전공과는 비슷한 결이면서도 살짝 다른 듯한, '식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게 되신 이유가 궁금해요.

어려서부터 식물을 키우고 공부하는 일이 취미였고, 늘 무언가를 그리는 일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정원을 설계하면서 만드는 이미지와 도면, 그리고 실제로 식물을 심어 완성된 정원을 만나는 일은 좋았죠.


그렇지만 조경은 공간을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는 분야여서 식물과 그림을 접할 기회가 생각만큼 많지 않았어요. 일도 정말 많아서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해야 했는데, 심지어는 주말에도 곧잘 출근해야 했어요.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가 돌아보니 자취방에서 오랫동안 키워왔던 식물들이 시들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참 슬프더라구요. '뭔가 놓치며 지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단순하게 좋아하는 일, 그러니까 식물을 키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조경 일을 하셨을 때의 작가님이 궁금해요. 어떤 일을 하셨고, 그 경험이 식물을 그리는 데에는 또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요?

조경설계 기획안을 만들고, 시공을 위한 도면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잠깐 일했지만, 어린이대공원 내의 정원이나 서울대공원 진입로,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야외공간 등 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가했었어요.


회사 생활이 지금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보니, 도면 그리는 일의 어려움이 생각납니다. 실제로 지어질 공간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 관련 법, 각 식물과 자재의 규격과 수량을 정확하게 맞추어 도면을 구성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도면 자체로도 아름다울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회사이기도 했고요. 정확도와 아름다움을 요하는 도면 일이 어쩌면 식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식물 세밀화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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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답변들만 보아서도 잘 알겠지만, ‘식물  마니아’로 불리실 정도로 식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시고는 해요.

사실 식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잘 모르겠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거든요. 가장 오래된 기억들, 혹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기억들 대부분이 식물에 관한 것일 정도로요.




오래된 기억들 중 몇 가지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어린 날 아버지와 함께 본 다큐멘터리의 얼레지 개화 타임랩스 영상, 유치원 운동장 구석에 핀 서양민들레 꽃, 지금은 없는 외할머니 댁 대문에 늘어진 장미 덩굴, 여름이면 집 앞 길바닥에 뒹굴던 하얀 회화나무 꽃… 잎이나 줄기보다는 꽃 위주로 기억이 나는데, 아마 어린 마음에 꽃들이 참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 쭉 이어져서, 지금도 식물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꽃 바깥의 다른 부분도 좋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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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맥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식물의 세밀한 묘사가 특징이에요. 식물의 매력적인 부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구도는 어떻게 캐치하시나요?

식물 세밀화를 그릴 땐 식물을 공부하고 관찰한 뒤, 그 내용 그대로 그리려고 해요. 잎이 마주나는지, 어긋나는지 등을 보여주려면 옆에서 바라본 줄기의 모습을, 그 종만의 특별한 잎의 형태를 보여주려면 정면에서 펼친 잎을 그립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간결하게 담을 수 있는 단순한 구도를 택하는 편입니다.



풍경을 관찰하다 아이디어를 얻으시는지, 사진을 찍어 그리시는지도 궁금해요.

실물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그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제가 주로 다루는 식물들은 실내에서 기르는 것보다 야외에서 자라는 것이 많아서 약간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식물들을 함부로 꺾어오거나, 책임질 수 없는 식물을 구입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직접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그림에 참고하거나, 식물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채집이 가능한 경우에는 표본으로 만들고 있어요. 작업하면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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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가치관



작가님의 작업을 보면 작업자의 애정이 참 많이 느껴져요. 식물을 그릴 때도, 풍경이나 인물을 그리실 때도 그래요. 작업을 하실 때 특히 애정을 쏟는 과정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흰 도화지 위에 잎맥을 조금씩 이어서 그려 나가면 어느새 잎이 생겨 있죠. 이런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는데, 아무래도 잎맥 같은 작은 디테일을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해요. 또, 대상을 관찰하다가 만나는 여태 몰랐던 디테일을 알아가는 것도 즐겁고요. 때론 너무 디테일에만 치중하게 될까 봐 경계하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주로 식물을 그리시지만 인물을 그리실 때도 있어요. 인물과 식물을 그릴 때의 작업 방식이나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나요? 식물 외의 다른 작업을 할 때에는 세밀한 묘사를 줄이고, 조금 더 다양한 표현을 하려고 해요. 식물 세밀화처럼 어떤 대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에 맞는 방법을 찾는 거죠. 예를 들어 할미꽃을 그릴 때에는 할미꽃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담기 위해서 보송보송한 털까지 그대로 묘사하지만, 책 표지에 들어가는 사람을 그릴 땐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목덜미의 솜털은 생략하는 것처럼요. 또, 그 사람이 공중에 떠있거나 할미꽃의 잔털보다도 작을 수도 있겠죠, 그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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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영감을 주는 것들이 궁금해요. 어떤 것들이 작가님께 에너지를 가져다주나요?

볕 좋은 날의 산책, 따뜻한 샤워, 미뤄둔 청소, 친구와의 저녁 약속, 요새 유행한다는 영화 보기, 언제나 듣던 노래 다시 듣기, 책을 읽(거나 사두고   흐뭇해 하)기, 식물 돌보기…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 혹은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곤 해요. 물론 늘 그런 건 아니어서, 요즈음엔 ‘어느 순간 선물처럼 영감이 올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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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통해 꼭 말해보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식물을 보는 일은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느 다른 것들처럼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어요. 예를 들어 튤립이 생각나는데요, 튤립은 정말... 정말을 열다섯 번쯤 말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하하. 정말 아름답지만 수많은 튤립이 꽃이 시든 후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음에도 버려져요. 꽃이 시든 후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튤립 알뿌리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해온 것이에요. 매년 먼 나라에서 들여와서 꽃만 보여지고 버려지는 수많은 튤립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우리가 식물을 즐기는 것에 어떤 정답이 있다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에요. 우리가 각자의 방법으로 식물과 계절을 느끼는 일은 소중하니까요. 다만 식물이 그저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오브제가 아니라 우리 곁에 살아있는 개체일 때,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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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성장



독립 출판물 <식물 문답>을 정말 잘 읽었어요. 어떻게 하게 되신 작업인지, 집필을 마음먹은 이유가 궁금해요.

자주 보는 친구들은 대부분 제가 식물 얘기를 하면 “얘 또 재미없는 얘기 꺼낸다”라는 반응을 보여요. 이 친구들은 식물에 크게 관심이 없거든요. 그래서 식물에 대한 말을 잘 꺼내지 않는데, 한 편으로는 식물은 이렇게나 재미있고 아름다우니 식물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친구들도 식물에 흥미를 느끼게 할 만한 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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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기획 과정과 작업 당시의 에피소드를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여러 질문과 대답을 먼저 구상했는데, 내용에 맞는 식물들을 실제로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꽃이 피는 계절을 놓치거나, 남부 지방에만 자라는 식물이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중 제일 어려웠던 라플레시아는 열대지방에 사는 희귀한 식물인 데다 꽃이 일주일 정도밖에 가지 않기 때문에 일찍 포기했던 질문이었어요. 그렇지만 흥미로운 내용을 꼭 담고 싶어서, 여러 자료와 영상 등을 참고해서 후반부에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종종 실물을 관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식물 세밀화를 그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라플레시아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가끔 브런치에 올리시는 글들을 잘 보고 있어요. 다음에 또 새로운 주제의 책을 출간하실 계획이 있으실까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여러 기획을 준비하고 있어요. 새로운 책으로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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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리 주변의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싶어요. 아직 전하지 못한 식물 이야기가 많거든요. 그리고 패키지나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에 식물 세밀화를 적용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에 남고 싶으신가요?

외국에 나간 친구나,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동료 작가분들이 제게 처음 보는 신기한 식물 사진을 곧잘 보내주시곤 해요. 저는 막상 이런저런 알러지가 있는 데다 체력이 좋지 않아서 여행을 잘 못 가는데, 그분들 덕분에 새로운 식물들을 자주 접합니다. 이렇게 마음 써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요. 이야기가 조금 딴 길로 샌 것 같은데요, 식물 사진을 보내 달라는 건 아니고, '식물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아요.





TMI PARTY 🤹‍♂️



작가님께서 기르고 계신 식물을 자랑해 주세요!

식물 기르는 일은 즐겁지만 고민거리이기도 해요. 제 작업실이 식물을 키우기 그리 유리한 환경이 아니고, 바쁠 때면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하기도 해서요. 그럼에도 잘 자라주어 새 잎을 펼치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정말 고맙고 예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이 느낌을 그대로 전해드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하하.



작가님께서 기르고 있는 식물들


다음 생에 식물로 태어난다면 어떤 식물로 태어나고 싶으신가요?

식물은 우리와 워낙 다른 생물이다 보니 식물로 태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어요. 식물은 생각하는 두뇌나 오감을 느끼는 신경이 없으니, 우리가 갖는 인식이나 감각을 기대하긴 어려울 테니까요. 그렇지만 식물은 뿌리를 하늘이 아닌 땅으로 뻗고, 그림자가 아닌 햇빛을 따라 잎과 줄기를 내고, 적절한 계절에 맞추어 꽃을 피우죠. 이렇게 땅, 햇빛, 시간을 느낀다는 메커니즘을 알고는 있지만, 식물에게 느낌이란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식물이 된다면 그 느낌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테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식물 문답 알라딘 이벤트로 나온 식물 세밀화 투명 스티커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작가님께서 직접 굿즈로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말씀하신 스티커 외에도 달력, 손거울, 책갈피 등 조금씩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었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판매처가 마땅치 않아 중단하고 있었는데요,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조금씩 다시 만들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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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식물은 무엇인가요? (너무 어려운 질문일까요?)

자주 받는 질문인데, 정답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몇 년 전에 하나의 대답을 준비해 두었답니다. ‘단 하나의 가장 좋아하는 식물보다는 식물들이 모두 좋고, 이 중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식물군이 있습니다.’ 로요. 그냥 마음이 끌리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기준이 있지는 않아요. 아니면 제 마음속에 어떤 기준이 있는데, 그걸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일지도요.


몇 가지 생각나는 것을 쭉 적어보면* 제비꽃, 깽깽이풀, 물매화, 산자고, 용담, 섬말나리, 가침박달, 산벚나무, 산수국, 라일락, 배나무, 복사나무, 매실나무, 부추, 딸기, 나팔꽃, 튤립, 해바라기, 공작고사리, 냉이, 파피라케우스수선화(Narcissus papyraceus), 점무늬베고니아(Begonia maculata), Philodendron gloriosum, Philodendron verrucosum x melanochrysum 등이 있어요.


*국가표준식물목록(http://www.nature.go.kr/kpni)상의 이름을 따랐고, 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종은 학명을, 다른 이름으로로 많이 유통되는 종은 목록상의 이름과 학명을 병기했습니다.




식목일에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당일에 했던 것은 아니지만, 식목일 특집을 위한 팟캐스트 녹음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말재주가 없어서 조금 걱정이었는데, 함께 진행하는 독립출판물 작가분들과 재미있게 녹음했어요. 또 역시 식목일 당일은 아니었던 듯하지만 중학생 때 야생화 탐사반 CA 활동으로 근처 산을 찾아 꽃 핀 식물들을 만났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땅이 없으니 나무를 심기보다는 식물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군요.




작가님의 작품을 세가지 단어로 표현해 주세요!

식물, 연필, 이야기 이렇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재는 식물, 도구는 연필이고,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곧잘 적는 점이 나름의 특색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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